[스크랩]여름야경 Best 10 … 이곳은 밤이 낮보다 아름답다

Infomation/News 2008.07.21 13:54

여름야경 Best 10 … 이곳은 밤이 낮보다 아름답다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7.18 17:30



밀레는 석양 무렵 들판에서 추수를 하다 기도를 하는 부부를 그렸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석양이었을까. 고호는 '르노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다. 왜 '르노강의 해가 중천에 뜬 낮'이 아닌 밤을 소재로 삼았을까.

한낮의 빛은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만 대신 밋밋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해가 뉘엿뉘엿 기울 때 빛은 사물을 다채롭게 바꿔준다. 단조롭던 하늘이 저녁이 되면 울긋불긋 변한다. 그것도 시시각각 색조가 바뀐다. 강이나 바다도 마찬가지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탁한 서해바다가 저녁노을에 물들면 걸어서 들어가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 만큼 황홀한 금빛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런 느낌 때문에 많은 화가들이 한낮의 작열하는 태양보다는 석양을 많이 그린다. 사진도 마찬가지다. 낮 시간엔 단조롭기 그지없던 장면도 저녁이 되면 화려하게 다시 태어난다.

밤이 되면 느낌은 전혀 새롭게 바뀐다. 낮 동안 죽음과도 같은 회색도시가 밤이 되면 휘황찬란하게 살아서 숨을 쉬기 시작한다.

게다가 밤의 사진은 대부분 정지된 순간의 장면을 보여주던 낮의 사진과 달리 사물의 궤적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저녁이나 밤 사진에선 아름다운 장면 뿐 아니라 분위기와 느낌까지 담아낼 수도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낮 시간 보내는 것도 만만찮은데 열대야까지 나타나 밤을 보내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억지로 잠을 청해보지만 끈적끈적한 느낌에 쉽게 잠을 이루지도 못한다. 아예 포기하고 다리 밑이나 공원으로 나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이처럼 잠 못 이루는 여름밤 더위와 싸우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산보를 하면서 야경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좋은 사진을 얻으려고 집중하다보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면 행복한 가정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운 좋게 멋진 장면이라도 하나 건지면 내 솜씨로 집안을 장식하는 즐거움도 맞볼 수 있다.

삼성테크윈이 이번 여름 밤에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을 야경촬영지 10곳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도심에서 가볍게 가서 찍을 수 있는 곳도 있고 휴가를 떠나 돌아다니다가 찍기에 적당한 곳도 있다. 게다가 전문가들이 어떤 렌즈를 사용했고 촬영 노하우와 간단한 팁까지 알려줬기 때문에 야경사진을 처음 찍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한강다리 정래혁 작



장소설명

찍은 장소는 청남대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청담동 고층 아파트. 한강의 다리들은 화려한 조명 덕분에 야경 사진의 소재로 많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여건 때문에 대부분 아래에서 올려다 본 구도로 찍을 수밖에 없다. 이런 구도는 차량의 궤적을 담을 수 없에 도시의 야경을 화려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청담대교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의 궤적과 강 건너편 스타시티의 멋진 조명을 담을 수 있는 장소인 청담동을 선택했다.

표현의도

도시고속도로를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의 궤적과 고층빌딩의 아름다운 조명, 한강에 비친 반영을 담아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24-70mm, 조리개 20, 셔터스피드 20, ISO 100
촬영 팁

야경은 어두워지기 전 촬영지에서 모든 준비를 끝내고 기다려야 한다. 해가 져서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면 사진에 암부가 너무 많아 답답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해가 막 지고 난 후 가로등이 켜지는 몇 분 만이 야경 촬영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그 시간은 매우 짧아 준비하고 기다리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에피소드

금요일이라 평소에 30분이면 충분하던 촬영지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이나 걸렸다. 그래서 의도했던 사진보다 하늘이 어둡게 촬영되었고, 청담대교의 차량들도 정체로 거의 서다시피 해서 셔터스피드를 길게해 겨우 궤적을 담을 수 있었다. 긴 셔터 스피드 확보를 위해 조리개를 평소보다 두 배로 조였다.

제주풍차 고희동 작



장소설명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 정원의 풍경으로 주간보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수영장에 반영시켜 촬영한 것이다.

표현의도

풍차의 원심력과 물의 반영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담았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45mm, 조리개 8, 셔터스피드 20, ISO 100
촬영 팁

특별한 노하우는 없고 촬영 포인트를 많이 접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많이 할수록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에피소드

호텔이 워낙 커서 초행길에 계단을 잘못 찾아 애를 먹기도.
금호J.C. 김규태 작



장소설명

부산에는 야경 촬영 장소가 많은 편이라서 야경을 많이 찍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타 지역 야경 포인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대구에 친척이 살고 있어 방문하는 길에 금호J.C.와 구미 동락공원을 야경출사 코스로 잡게 되었다.

표현의도

곡선과 직선을 좀 더 다이내믹하게 표현하는 자동차 궤적을 담아보려고 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Sigma 17~35mm, 조리개 16, 셔터스피드 83, ISO 100
촬영 팁

금호J.C.와 촬영 포인트가 다소 가까운 편이므로 전체를 담으려면 풀 바디일 경우 15~17mm정도, 크롭 바디인 경우는 10mm정도의 광각이 필요하다. 장시간 노출을 위해선 ND FILTER가 필수인데 여기서는 ND 8을 사용하였다.

에피소드

금호J.C. 통신탑 앞 도로에 주차하고 통신탑 진입로로 조금 올라가가 왼쪽 숲길로 들어가 희미한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촬영했던 날은 구름이 좀 많은 편이었으나 야경촬영에 무리는 없었다. 청명한 날씨라면 더욱 괜찮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름에는 숲속이라 엄청난 모기의 공격을 각오해야 한다. 포인트가 흙으로 된 절벽 위라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원화성 이영호 작



장소설명

사진을 찍은 장소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 중에서도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이 있는 곳. 한국의 성곽 모양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어 역사적인 가치도 많은 곳이다.

이곳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한국의 성곽을 멋지게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일부러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추어 찾아가 촬영을 했다.

표현의도

해가 진 직후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살려서 조명을 받은 성곽의 모습이 강조되도록 하였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Tamron 17-50mm, 조리개 2.8, 셔터스피드 1/6초, ISO 200
촬영 팁

나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부분 M 모드에서 노출을 직접 결정하여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명이 많을 때는 -쪽으로 한, 두 단계 설정하고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는 +쪽으로 맞춰준다.

셔터속도와 조리개는 그때그때 원하는 노출이 나오도록 설정한다. 구름의 흐름 등을 표현하고자 할 때는 셔터속도를 길게 하고 노출에 맞도록 조리개를 조절하는 정도다.

덧붙여 미러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항상 가림막을 가지고 다닌다. 검정색 골판지를 적당하게 잘라서 야경 촬영 시에는 반드시 렌즈를 가리고 있다가 셔터막이 올라가자마자 떼어주는 것이다. 삼각대를 사용하더라도 가림막을 함께 사용한다면 좀 더 많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에피소드

사진 찍을 당시의 날씨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구름도 한 점 없어서 오히려 하늘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오후 3시에 수원화성에 가서 해가지는 시간에 맞춰서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이 있는 장소에 도착되도록 일정을 잡았다. 해가 완전히 진 이후에는 다시 성곽을 따라오면서 야경을 찍었다. 하루 종일 수원화성 주위를 약 7시간동안 걸어 다니며 촬영했다.

봉은사 김대호 작



장소설명

봉은사는 화려한 도심, 그중에서도 코엑스를 바라보고 있는 불상이 있는 도심 속 사찰로 많이 알려져 있다. 연등을 담고자 봉은사로 가서 연등 촬영 후 어안렌즈로 불상을 담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담아 보았다.

표현의도

둥근 세상을 굽어보는 부처님을 가장 낮은 곳에서 담아 보고자 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토키나1017 어안렌즈, 조리개 16, 셔터스피드 118, ISO 100
촬영 팁

야경은 피사체뿐만 아니라 빛 갈라짐이 사진의 포인트가 되곤 하는데, 대개의 렌즈는 장시간 노출을 줄때 빛이 많이 갈라지지만 토키나 어안렌즈는 F5.6에 1초만 노출을 주어도 빛이 갈라진다. 10초 이상인 경우는 눈에 거슬리게 빛이 갈라지곤 하는데 이날은 좋은 날씨에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을 볼 수 있어 벌브셔터로 118초 동안 노출을 했다.

에피소드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삼각대를 펼쳐야 할 장소가 옹벽 바로 밑이고, 빗물이 불상 쪽으로 흐르지 않게 얕은 배수구를 만들어 놓았는데 다 빠지지 않고 2~3cm 높이로 고여 있었다.

'한두 장 찍고 말지'라며 물이 고인 곳으로 들어갔는데 찍다 보니 거의 30~40분 정도 그곳에 웅크리고 있었다. 신발이 천천히 젖어들었다.

비도 오지 않은 날, 신발이 젖은 채 돌아와야 했지만 담고자 했던 사진을 담아 아주 흐뭇했다.

해운대 신두식 작



장소설명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입구의 주차장 근처 해변으로 아름다운 초고층 건물의 불빛과 갯바위에 부서지는 파도의 느낌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표현의도

아름다운 초고층 건물의 불빛을 바닷물에 비친 반영과 함께 갯바위를 포함한 파도의 느낌을 장시간 노출로 부드럽게 표현하고자 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AF-S Nikkor 14~24 f2.8G, 조리개 11, 셔터스피드 30, ISO 100

촬영팁

야경은 야간의 경치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날씨와 시간대를 포함한 여러 가지 환경이 잘 어우러져야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좋은 환경이란 바람이 심하지 않는 날 적절한 노을이 함께하는 날씨의 매직 아워(일몰 후 30분 전후) 시간대를 말 하는데, 그 이유는 하늘빛이 파랗게 남아 있을 때 찍은 사진이 훨씬 아름답기 때문. 아름다운 노을빛이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다. 캄캄한 밤중에는 불빛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다.

삼각대와 유선 릴리즈는 필수로 준비하고, 노출은 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조리개를 8~16 사이에 벌브모드로 해서 적당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 가면서 촬영한다.

야경은 카메라의 조그마한 흔들림에도 사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동모드를 미러업으로 세팅하여 작은 충격으로 인한 카메라의 흔들림까지도 신경을 쓴다.

에버랜드 조봉기 작



장소설명

여자 친구와 에버랜드 놀러 갔다가 나오는 길에 동화 속 나라 같은 건물들과 이를 장식한 조명이 좋아서 야경이 괜찮을 것 같아 삼각대를 펼치고 찍었다.

표현의도

아름다운 저녁시간을 담아 보고 싶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Zuiko zd14-54 f2.8~3.5, 조리개 3.2, 셔터스피드 4, ISO 100

촬영 팁

조리개 모드를 이용하여 화각 범위 내에서 최대개방으로 찍었다. 경우에 따라 빛의 궤적이 필요한 사항은 조리개를 좀 조여서 셔터스피드를 줄여 담기도 하지만, 조리개를 최대개방으로 찍으면 야경에서 빛의 번짐을 최소화하여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도 있다.

맑고 추운 날 찍으면 더욱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
에피소드

넒은 광장에서 담은 관계로 행인들이 렌즈 앞으로 다녀 같은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지안재(오도재) 이한배 작



장소설명

S자 도로의 야간 궤적을 사진으로 담기에 너무나 유명한 고갯길이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에서 함양읍 구룡리를 잇는 1023번 지방도에 있다. 건교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중에 하나.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남해안쪽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하고자 지리산 장터목으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개이다.

표현의도

일반적으로 많이 찍는 포인트 대신 바로 길 위에 비탈진 곳으로 올라가 다른 각도로 앵글을 잡았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18-135mm F/3.5-5.6G, 조리개 9.5, 셔터스피드 B모드, ISO 200

촬영 팁

지안재 야간 촬영은 평일 보다는 주말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주말이나 휴일 보다는 평일이 나을 수도 있다. 외진 길이라 평일에는 차가 많이 안 다니기 때문이다. 여러 대의 궤적을 담기 보다는 상 하행 한대씩만 잡아서 촬영하는 것이 깔끔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차가 없을 때 한 사람이 직접 차의 모든 불을 켜고 천천히 왕복을 하면 훌륭히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연출 없이 찍으려면 아래서 올라오는 차는 멀리서 볼 수 있는 만큼 올라오는 차가 시야에 들어오고, 내려가는 차가 있을 때 셔터를 눌러 촬영을 시작하면 셔터 개방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에피소드

덤벼드는 날벌레를 쫓다가 하마터면 카메라를 쓰러트릴 뻔 했다. 이번 촬영 포인트에서는 맨 위에 길을 촬영할 수 있어 좋은데 단점은 S자가 끝나는 지점에서 궤적이 끊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포토샵의 도움을 받았다.

남한산성 홍경태 작



장소설명

남한산성 서문은 광활하게 펼쳐진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 눈데 볼 수 있는 포인트이다. 특히 여름 기준으로 일몰 후인 저녁 8시부터 9시경은 야경사진 골든아워이다.

표현의도

일반적인 야경사진이 망원 줌으로 표현되는 것에 반하여 서울 전체의 야경과 일몰 후의 아름다운 구름까지 담으려고 표현이 자유로운 28mm 광각대의 렌즈로 촬영했다. 하늘의 푸른색과 일몰 당시 붉은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시간대를 잡아 사진을 찍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EF28-300L, 조리개 8, 셔터스피드 4, ISO 160
촬영 팁

렌즈의 화각이 자유로운 28-300 렌즈로 (1:1 바디기준)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산위에서 촬영하는 관계로 강풍이 불 때를 대비하여 튼튼한 삼각대를 준비해야 한다. 삼각대 중심에 촬영용 배낭을 매달아 무게 중심을 맞춘다. 조리개 수치는 8.0~11.0까지 사용 하고 ISO수치는 셔터스피드 10초 이내로 맞춰질 수 있게 조절한다. (특히 강풍이 불 때는 5초 이내로 조절) 촬영 시 CPL필터 또는 UV 필터 등을 제거하고 사용한다.

광안대교 임명수 작



장소설명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에스 라인이 아파트공사로 없어지기 전에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려고 해운대 장산에 올라가서 촬영했다. 아쉽게도 이미 아파트가 올라와서 지금은 장산에 올라가도 에스 라인을 볼 수가 없다.

표현의도

광안대교의 마지막 에스 라인을 담아두려고 했다.
촬영데이터

사용렌즈 니콘 70-200mm, 조리개 10, 셔터스피드 10, ISO 100
촬영 팁

가능하면 헤이즈가 없는 날을 택해서 나가야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조리개는 8에서 11정도로 하여 촬영한다.

에피소드

헤이즈가 조금 있었고 바람도 심하게 부는 날이었지만 장산에서도 시야가 곧 가린다는 조바심에 강행군을 해서 올라갔다. 날씨도 추운데다 바람도 많이 불어 고생을 했다.

【 야경사진 찍는 법 】

간단한 요령만 알면 당신도 얼마든지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굳이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사진은 빛을 조절해 반영구적인 영상을 만들어내는 과학이자 예술이다. 여기서 '빛을 조절한다'는 말을 이해하는 게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키포인트.

사진작가 양재문은 카메라로 빛을 받아들이는 기술을 양동이에 수돗물을 채우는 것으로 비유해 설명한다. 수도꼭지를 많이 틀면 순식간에 양동이에 물이 채워지지만 조금만 틀면 한참을 기다려야 채워진다.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낮 시간엔 많은 빛이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다. 이 때문에 낮에는 셔터를 아주 짧은 순간만 열어도 선명한 사진이 나온다. 반면에 밤에는 아주 제한된 양의 빛만이 렌즈로 들어온다. 그만큼 오랜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고 셔터를 오래 열어두려면 삼각대가 필요하다. 그 다음 얼마나 열어둘 것인가는 약간의 공부와 연습이 필요하다. 빛을 많이 받아들이려고 조리개를 많이 열면 사진의 이미지가 흐려질 수도 있다. 지나치게 감도(ISO)를 높이면 노이즈가 나타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정진건 기자 / 자료제공 삼성테크윈 디지털매거진 줌인]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38호(08.07.28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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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허영만의 <식객>에 등장한 그 집 食客名家

Infomation/News 2008.07.21 13:52
매일경재 신문에서 읽은 식객에 등장한 그집이다!!!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지.^^

허영만의 <식객>에 등장한 그 집 食客名家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7.18 17:30



입맛 까다로운 사람들은 맛집만 골라 다닌다. 맛집 하면 무엇보다 원조가 제 맛! 몇 십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맛집들의 공통점은 하나.

사 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한가지 혹은 많아 봤자 두 가지 정도의 메인 메뉴다. 몇 십 년 동안의 노하우가 집적된 맛 집의 대표음식들은 내로라는 세계 수석 주방장들이 있다는 요즘의 화려한 레스토랑에서는 절대 맛 볼 수 없는 진실함과 깊이가 묻어있다.

여기 소개된 맛집들은 허영만 원작만화 < 식객 > 에 소개 됐던 바로 그 맛집들이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평안도 족발집




장충동 하면 족발이 먼저 떠오른다.
족발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장충동 골목길을 지나면 원조 간판이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오고 진짜 원조 집이 어딘지를 찾는 건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4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원조 중의 원조 집은 사실 골목 안쪽으로 숨어있다.

평 안도 족발집은 1960년에 문을 연 그야말로 원조 족발집이다. 워낙 그 맛이 정평이 나있는 터라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 식객 > 을 통해 알려지기 전까진 중년들이 손님의 대부분이었다. 진짜 맛 집만 찾아 다니는 알짜배기 손님들부터 장관, 운동선수, 유명 연예인들까지 입 소문을 통해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숨겨진 맛 집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 식객 > 의 유명세 덕분에 젊은 층도 평안도 족발집을 찾는 주요고객이다.

평 안도 족발집의 족발 맛은 원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 맛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고기도 두툼하게 썰려 씹는 맛이 좋고 찍어먹는 새우젓 맛도 깔끔하다. 같이 나오는 동치미 국물도 중간중간 입안을 시원하게 해줘 족발의 향과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한다.




남다른 맛을 내는 비결은 무엇보다 손님들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장국에 족발을 삶아낸다는 것.

장국을 만드는 비법은 냄새가 나지 않도록 기본적인 재료, 생강, 파, 마늘을 넣는 것. 그리고 최상의 족발 맛을 내기 위한 이경순 할머니의 진실한 마음이 전부다.

족발 대(大)자를 시키면 서넛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족발과 같이 먹는 빈대떡도 별미다.

전 화 02-2279-9759 | 11:00~23:30 연중무휴 | 평안도 족발 (특) 3만5000원, (대) 3만원, (중) 2만5000원, (소) 2만원, 빈대떡 5000원 |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50m가량 직진, 우측 골목 안쪽에 위치

【 평안도 족발집 이경순 할머니 】




남들과 다른 맛을 내는 비법이 있으신가요?
그런 거 없어. 족발은 간이 잘 맞아야 되고 냄새가 나면 안되니까. 생강 넣어서 장국에 삶는 거지. 맛있어야 되니까 하루에도 여러 번 삶는 거야. 굳어지면 맛이 없어.

< 식객 > 으로 알려진 이후에 변화가 있다면.
뭐 변화랄 것도 없어. 우리 집은 워낙 유명했으니까. 예전부터 맛있다고 멀리서도 오고 항상 그랬어. 우리 집 앞엔 차 세울 데도 없어. 그래도 온다고. 족발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고 내가 주차하는 것까지 신경 써. 난 그냥 맛있게 족발 만드는 거야. 그게 다야. 그래도 불평하는 사람 하나도 없어. 어떻게 해서든 온다고. 옛날부터 인텔리들만 왔어. 외무장관부터 중년들이 많이 찾았지. 축구, 배구, 농구 선수들도 많이 오고. 근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 와서 이렇게 맛있는 족발은 처음이라고 그래. '제일 맛있어요' 그러지. 가면서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그래. 손님들이 좋아하니까 좋아.

장사도 잘 되는데 분점 내실 생각은 안 하셨어요?
누가 내준다고 해도 안 해. 내가 없는 집은 그 맛을 낼 수 없어. 내가 있어야 돼.
할머니 족발의 특징이 있다면요?
입에 착착 달라붙는 그 맛이지. 부드럽고 쫄깃한 맛. 항상 진실하게 맛있게 만들어. 그게 다야.

오두산 막국수 / 오두산 막국수 (통일로지점)메밀묵




1993년에 문을 연 오두산 막국수는 녹두전과 메밀묵. 막국수로 유명한 맛 집이다. < 식객 > 에 총 세 번이나 소개 될 만큼 각각의 메뉴가 특별하다.

우 선 막국수는 육수 맛이 웬만한 냉면집은 비교도 안될 만큼 진하고 맛있다. 막국수라는 이름만 없으면 냉면이라고 해도 될 만큼 그 맛은 수준급. 더 깊은 육수 맛을 내기 위해 재료에 더 신경을 쓰고 식히는 공정에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오두산 막국수 만의 특별한 맛이 탄생한다.

메밀 향의 면발은 육수와 잘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오두산 막국수 맛을 완성한다. 시원한 여름철을 나기에 제격인 메뉴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녹두전은 순수한 녹두를 갈아 만들어 그 맛이 깊고 부드럽다. 돼지비계를 사용하여 부쳐내기 때문에 고소한 맛도 일품이다. 돼지비계로 전을 부칠 경우 식으면서 바삭한 느낌과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뜨거운 철판그릇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맛을 유지한다.




그밖에도 메밀의 향을 듬뿍 담은 메밀묵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메뉴. 100% 메밀묵을 김치와 김을 곁들여 먹으면 메밀의 향과 고소함이 그야말로 일품. 여름엔 메밀묵과 막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김치말이 국수도 인기가 좋다.

전 화 본점 031-944-7022 | 통일동산점 031-941-5237 | 문산점 031-952-5232 | 10:00 ~ 21:00 연중무휴 | 녹두전 5000원, 메밀묵 5000원, 물막국수 4500원, 비빔막국수 5000원, 김치말이국수 6000원 | 가는 길 본점 : 문발IC 진입 후 와동 교차로에서 좌회전 후 금촌 사거리에서 또 한 번 좌회전 | 통일동산점: 자유로 성동IC로 진입하여 성동사거리에서 우회전, 성동리 자동차극장 앞에서 좌회전 후 100m. 또는 자유로 축구국가대표파주트레이닝 센터 방향 IC로 진입 후 유턴, 성동리 자동차극장 앞에서 우회전

임진 대가집 - 황복요리




진정한 황복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임진 대가집에 가보자. 임진강 주변에서 나고 자란 이선호씨가 매일매일 배를 타고 나가 임진강에서 거둬들인 자연산 고기로 만든 싱싱한 복요리는 그야말로 일품. 한옥으로 지어진 임진 대가집에서 자연경치를 즐기며 천천히 즐기는 복요리는 신선노름을 하는 것과도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탁 트인 창 너머로 한적한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이 집의 유명한 복요리 만큼이나 단골손님들이 사랑하는 점이다.

살 이 입안에 착착 달라붙고 쫄깃한 황복회는 지방이 없고 담백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제대로인 황복 맑은탕도 별미 중의 별미. 불편한 속을 달래거나 숙취해소에 이만한 것도 없다. 또 피를 맑게 해줘 피부 미용에도 좋아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복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또 복어알이다. 하지만 내성이 없는 사람이 먹을 경우 독성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선한 미나리를 곁들여 먹으면 복어의 깊은 맛과 국물 맛이 잘 어우러져 제 맛을 낸다.

전화 031-953-5174 | 연중무휴 10:00~21:00 | 자연산 황복 1kg(2인분) 20만원, 참게탕 5만원 | 가는길 서울→ 파주→ 문산 →임진리

이명호 참누렁소 가든




한우의 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명호 참누렁소 가든이다. 고기 맛이 일품으로 꼽히는 이 곳은 경북 예천에 자리한 자연친화적인 직영농장에서 직접 한우를 공수해 오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1977년 육가공회사로 시작해 11년 전부터 한우전문점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식객 > 에 보면 소고기의 각 부위별 맛을 구분하고 또 그것을 표현해 내는 수사학이 등장한다. 그 미세한 차이를 가늠할 수 있는 골발(부위별 해체), 정형(기름 제거), 숙성(육질 개선) 등의 소고기 공정 전문 시스템이 공개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참 미식가들이 혀끝으로 음미하는 소고기의 화려하고도 깊은 맛의 비밀은 참누렁소가 고집하는 소고기 구이메뉴의 품질관리, 숙성기술, 정형기술 외에도 최상등급 한우 1등급 A++를 받은 암소에 있다.

일 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그 이름도 생소한 소고기의 최상 부위들이 인기 메뉴로 마련되어 있다. 가장 대표격인 눈꽃등심 그리고 희귀살인 살치살과 안창살 등을 모은 특수육 모듬 메뉴도 인기가 좋다.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생갈비도 놓쳐서는 안 될 메뉴 중 하나.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의 한우 맛에 정통한 진짜배기 소고기 미식가들이 찾는 곳이니만큼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

또한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찬들은 여러 약재와 음양오행의 기운이 그대로 담긴 것들로 참누렁소의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향후 10년간은 우리 한우의 새로운 상품개발과 소고기 메뉴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가 큰 맛 집이다.

전 화 02-979-6400 |11:00~23:00 연중무휴 | 눈꽃등심 (국내산 한우1등급) 150g 3만8000원, 살치살 (국내산 한우1등급) 150g 4만8000원, 안창살 (국내산 한우1등급) 150g 4만8000원, 한우양념갈비 (국내산 한우1등급) 250g 3만3000원(행사중) | 가는 길 지하철 7호선 하계역 3번 출구 을지병원 뒤 60m에 위치

봉피양




봉피양은 평양냉면과 한우 설렁탕, 돼지본갈비를 메인 메뉴로 하는 맛 집이다. 평양 본바닥 음식인 평양냉면의 참 맛을 대중에게 알리고 친근한 음식으로 만들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本平壤(본평양)을 평안도 사투리로 불리는 음을 적용하여 '봉피양'이라는 상호가 탄생했다. 봉피양 평양냉면은 우래옥 초기 주방장 출신인 75세의 장인이 만들고 있다.




냉면 맛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그 깊은 맛을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

냉 면집임에도 불구하고 봉피양에 인기가 높은 메뉴는 또 있다. 만화 < 식객 > 에 소개됐던 한우설렁탕이 바로 그것. 그밖에도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가 되면서 한우설렁탕 전문점으로도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봉피양 한우설렁탕은 A++급 한우를 마리째(2~3마리/1주) 들여와 등심 등 구이감을 제외한 양지, 사골, 소머리 등으로 14시간 동안 정성껏 기름을 제거하여 만들어낸다. 그 맛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매일 찾는 단골들도 꽤 있다. 14시간 동안 우려내 맛도 좋지만 영양가도 풍부하다. 설렁탕의 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끓인 후에 김이 빠져나가지 않게 솥뚜껑을 닫아 진공실링포장을 하는 것이 봉피양 설렁탕의 노하우 중 하나다.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밥 한 그릇, 개운한 김치는 더운 여름, 기운과 입맛을 동시에 돋게 한다.

전화 02-415-5522 | 07:00~02:00 연중무휴 | 설렁탕 8000원, 평양냉면 9000원 | 가는 길 지하철 5호선 방이역 4번 출구 앞

오뎅식당

부 대찌개의 원조하면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 위치한 47년 전통의 오뎅식당을 들 수 있다. 허기숙 할머니가 오래 전 오뎅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술안주용으로 만들어 팔던 부대찌개가 그 시초다. 그래서 부대찌개 집과는 안 어울릴 것 같은 오뎅식당이 그 이름이다. 원조의 유명세가 그러하듯 오뎅식당을 시작으로 주변에 하나 둘씩 부대찌개 집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지금의 의정부의 부대찌개 거리가 생겨나게 됐다.

오뎅식당의 부대찌개 맛은 무엇보다 푹 쉰 김치와 햄이 어우러져 내는 깊은 맛이다. 울퉁불퉁한 쇠 쟁반에 담겨 나오는 부대찌개의 맛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끓여준 것 같은 정감이 느껴진다. 반찬은 묵은 배추김치와 무짠지가 전부지만 손맛이 느껴지는 그 맛 역시 오뎅식당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다.

30년 이상 된 단골 손님부터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 끊이지 않지만 공간은 역시 47년 전 작고 정다운 크기 그대로다. 그래서 식사시간에는 사람들이 길 밖으로 길게 늘어서 줄을 서 있는 풍경도 종종 목격되곤 한다. 이 곳 역시 오래 전부터 맛 집으로 소문나 있던 터라 < 식객 > 이후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세련된 식당만 찾아 다닐 것 같은 젊은 친구들이 멀리서도 많이 오고 있는 정도다.

전화 031-842-0423 | 08:00~22:00, 명절 휴무 | 부대찌개 7000원 라면사리 1000원 햄사리 5000원 |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동두천 방향 경찰서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해 300여 미터 직진, 부대찌개 거리 입구에서 세 번째 집

사직분식

사직분식의 주 메뉴는 청국장. 청국장의 구수한 맛이 옛날 고향과 어머니의 정성을 떠올리게 하듯이 사직분식의 공간 역시 추억이 묻어난다. 허름한 간판과 몇 평 안 되는 작은 공간에 붙어 있는 허름한 식탁들 그리고 작은 주방이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아늑함과 향수를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요즘 잘 나가는 트렌디 한 레스토랑의 테라스가 부럽지 않은 작은 야외용 식탁(?)이 식당 입구 한 편에 마련되어 있다. 손님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바쁜 곳이라 혼자 오는 손님을 부득이 하게 받을 수 없다는 안내문이 내부에 붙어있다. 한가한 오후 세 네 시경에 늦은 점심을 먹을 계획이라면 사직분식의 차양 아래서 즐기는 것도 고향의 평상에 나와 밥을 먹는 듯한 색다른 맛을 자아내고 좋을 것이다.

전남 나주에서 17년 동안 공급 받아온 국산 대두를 빻거나 불리지 않고 생콩 그대로 삶아 발효해 직접 만든 청국장 맛은 진하고 구수하면서 짜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다. 두부와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두부찌개도 이 집의 추천 메뉴. 제육볶음도 맛있다.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메인 메뉴와 더불어 9가지에 이르는 반찬 역시 사직분식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다. 사직분식에서만 맛볼 수 있는 청국장의 깊은 맛은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전화 02-736-0598 |11:00~20:00, 일요일 휴무 | 청국장 두부찌개 4500원, 제육볶음 1만2000원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온 후 50m 직진, 사직파출소 맞은편

[글·사진 = 박주연 프리랜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38호(08.07.28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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