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고통 걷어차기? NO 일상고통 만들기!!

Entertainment/Books 2007.11.30 23:33




이번 독서토론회의 책으로는 일상고통 걷어차기가 선정되었다.

일상고통 걷어차기. 제목으로 봐서는 살아가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책인거 같았다.

책의 구성은 짧은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이야기들은 하나씩의 불평불만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불평불만들을 그저 투덜거리기만 할 뿐.
그 이상의 이야기도 그 이하의 이야기도 없다. 투덜거림과 불만들을 여러겹의 뽁뽁이(공기 포장지)들로 둘둘둘 둘러 말아서 이야기 할 뿐이다.

차라기 인터넷의 여러 직설적인 사이트(디씨인사이드,딴지일보등)들 처럼 용기있고 시원시원하게 불만을 토로하지도 않는다.
그저 단지 뭔가에 쫄아서 소심하게 둘러둘러 말할뿐.
읽고 있는 나로서는 하나의 작은 주제가 시작될때마다 과연 어떤 불만을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분석'을 해야 했다.

아니. 이건뭐.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오, 교훈을 주는것도 아니오, 그렇다고 세상에 대해 뭐라고 소리치는것도 아닌 단지. 그저 혼자만의 중얼거림에 지나지 않는 책이다.

정말 읽으면서 한심했던 책들중 단연 1위를 차지해버린 이책.
책 표지만 이뻣지 실속은 없고, 버스안에서 술술 휘리릭~ 넘겨 볼 수 있었던 책이다.

제목과는 정 반대였던 이책.
제목을 다시 정해주고 싶다.
일상고통 만들기

딱 좋다~
놀라운것은 이런책이 두번째 판이라는 것이다...ㅡ,.ㅡ;;;
난. 정말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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