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로 너무나 적격인 [iPad(아이패드)]

소소한 일상 이야기 2010.02.02 00:43
너무나도 말이 많죠? 
이미 한국의 통신, IT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iPhone에 이어,
잡스 아저씨가 가지고 싶어하는 놀이기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죠. 참 재미있는 물건입니다.
여태 우리가 쓰던 그 갑갑하도 따분한 PC가 아닌.
부팅한다고 한참이나 기다릴 필요도 없고,
조금 잘못 건드렸다고 느려지거나 뻗지도 않고,
바이러스 걱정도 없고, 
깔끔한 디자인에,
너무나 사용하기가 쉽습니다.
손으로 '만지면' 동작하니까요.



과연 이런 물건은 누가 사용하기 좋을까요?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직장인?
게임과 댓글놀이에 신난 학생들??

저는 그런사람보다는 컴퓨터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요 사용자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쉬우니까요. 힘들게 배울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냥 보이는데로 사용하면 내가 생각하는데로 움직여 주니까요.

저는 아이패드 키노트를 보자마자 바로 떠오른 생각은 저희 아버지, 어머니였습니다.
자식들을 다 떠나보내고, 집에서 적적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식들의 조그만 소식에도 무척 반가워 하시는 저희 부모님.

참 무심한 아들녀석이라 자주 전화도 못드리는데 집에 아이패드를 가져다 놓으면
언제나 제 사진을 플리커나 여러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리고, 
그 사진을 아이패드로 볼수있게만 해드리면, 언제든 최신 제모습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적는 여러가지 글들, 소소한 이야기들을 부모님께 손쉽게 전해 드릴수 있습니다.
정말 이만한 디지털 액자가 없습니다.

아이팟 터치가 한국에 나왔을 때, Wired Frame(소개영상, 앱스토어)이라는 앱을 유료로 구입했습니다.

아이팟터치를 아버지께 선물하면서 이 앱을 제 Flickr 계정, twitter계정 으로 연결시켜 드리면
아버지는 사무실에서 일하시면서 제가 날리는 여러 트윗들과, 제가 올리는 일상의 사진들을 보실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정작 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왜냐면... 아이팟터치가 쓸모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아이패드가 나온다면 플리커 계정과, 제 블로그 RSS, 제 트윗을 연결시켜서 거실에 둔다면 언제든 아들의 소식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바둑을 제가 없어도 대국을 즐길수 있으실 거구요.
어머니가 즐겨 읽으시는 성경책, 

누나가 한번씩 집에 놀러가면 우리 조카에게 뽀로로 동영상도 너무나도 쉽게 접할수 있게 하겠더라구요.
 또한 주무시러 가실때는 안방으로 가져가셔서 머리맏에 두시면 알람시계도 되구요, 
아침에 일어나셔서 신문대신 뉴스를 접하실수 있을거구요, 어머니는 요리를 하시다 막히시면 요리법을 찾아볼 수 있을테구요, 또한 장보러 가실때 오마이쉐프를 이용해 쉽게 장을 보실테구요, 등등 너무나도 활용할 방법이 많더라구요. 너무 무궁무진하죠.

저는 지금 너무나 들떠 있습니다.
여태 부모님께 해드린게 너무 없어 마음 한구석이 언제나 씁씁했었거든요.

이제 부모님께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드릴수 있을거 같아 너무 기쁘고 신난답니다.

꼭 자신에게 알맞지 않다고 그 물건이 다른사람에게도 필요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물건에는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는 법입니다.

아이패드가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너무 섣부른 판단과 예측, 그리고 비교할 것도 없는 대상들(넷북 등?)과 비교 할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이녀석은 넷북도 아니구요, e-book리더도 아닙니다. 
이녀석은 단지 iPad입니다.


이 신기한 물건을 어떻게 활용해 볼까를 고민해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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