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질러버린 터키여행] 6.5 죽어도 한국에서 죽자. 올림포스

카파도키아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올림포스로 가기위해 안탈랴로 이동하였다.

야간버스를 달려달려 안탈랴에서 형석형님 부부와 이별하고 우린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올림포스로 이동하였다.

올림포스의 오렌지 펜션에서 묵게 되었는데,

우와... 조...좋다!! 방만 빼고 분위기가 좋다.ㅋ

젠장... 근데 정작 그 좋은 펜션은 찍어오질 않았다.ㅋㅋㅋ

너무 쉬고 싶었나 보다.

도착하자마자 아침밥을 먹었다. 인심도 좋다 그냥 먹으란다.ㅎ

뷔페식 터키 아침밥이다.

여튼 아침밥을 챙겨먹고 누나가 무슨투어가 있는지 막 알아보던중 카약 투어가 25리라에 있다는걸 알아냈다.

그리곤 카약투어를 1시에 하기로 예약하고 비치로 이동하는 와중에 좀 놀았다.

근데 너무 힘이 없다. 이상하게 빡시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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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꺼내기 귀찮아서 누나사진기를 가지고 종일 찍었네.

여튼 이렇게 시간 떼우다 1시가 되어 카약하시는 남자같은 여자분이랑 약속장소에서 만나 카약을 끌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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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분 남자보다 힘이 더 센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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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카약은 쉬웠다. 단지 어깨가 조금씩 아파올뿐..-_-;;

카약을 타고 좀 이동하니 해변의 색보다 훨신더 이쁜 지중해를 볼 수 있었다.

도중에 내려서 스노쿨링도 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내가 수영을 못한다는 것이다.-_-;;

근데 무슨 빌어먹을 자신감인지 구명조끼도 안입고 그냥 스노쿨링 마스크만 하고선 물에 누우니 뜨길래... 쉬엄쉬엄 물밑을 구경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바위가 꺽이는 곳이 있었는데 왠지 저 코너를 돌면 쉴수 있을거 같아서 계속 나아가서 꺽었는데!

제길..-_- 쉬는곳이 없다. 발도 안닿는 절벽이다.. 이런 써글..

이런생각이 들자 갑자기 균형이 무너지면서 물에 잠겨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절벽 부근이라 파도도 쎘다.

덕분에... 물에 빠졌다..-_-;

속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침착하게 발을 저으면서 마스크를 다시 쓰면되. 라고 침착하려 했는데...

한번 틀어져버린 균형이 전혀 잡히질 않는다. 결국 손으로 잡히지도 않는 바위를 잡아보려고 용쓰다가 그냥 헬프를 외쳤다.

다행이 내가 보이는 위치에 누나가 있어서 내가 헬프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주변에서 놀던 남자분과 우리의 가이드였던 여자분이 황급히 카약을 타고 나에게로 왔다....

결국 살아 났다.. 물은 젠장할만큼 많이 먹었지만..-_-;;

제길.. 또 죽을뻔했다..;;

해변가에서 잠시 쉬고.. 가슴을 쓰다듬고 구명조끼 입고 다시 스노쿨링했다.ㅋㅋ

주변사람들은 완전 깜놀했는데 나는.. 그냥...-_- 별느낌 없었다.

물을 많이 먹어 배가 무거울뿐..-_-;;;

참... 나도 무심하다.ㅋㅋㅋ 미텨..ㅋㅋ

어무니~ 귀한 아들 외국에서 바로 천국으로 갈뻔했슴돠.ㅎㅎ

그렇게 카약을 2시간 반정도 즐기고 돌아오니 괴즐레메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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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보겠다고 용을 썼더니 역시나 배고프다.ㅎㅎ

허겁지겁 먹고 나서 숙소 잠시 들렀다가 다시 정비해서 해변가로 갔다.

누어서 놀아보려고.

그렇게 해변가에 누었더니 순식간에 잠이 오네.-ㅅ-;;

아마도 해변가에서 코골며 잤을것이다.. 아놔;; 쪽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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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을 즐기고 돌아오는길에 완전 방치되어있는 유적지를 잠시 돌아보곤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제공해주는 저녁은 완전 환상적이었다.

오렌만에 통닭 바비큐를 완전 배터지게 먹어버렸다.

아마도 3끼 식사를 한번에 한듯하다.ㅋㅋ

그렇게 죽을뻔한 곳의 하루는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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