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질러버린 터키여행] 5.30 - 이스탄블과 인사하다.

오늘은 이스탄불 첫날!

동양호텔 가까이에 있는 토프카프 궁전부터해서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를 돌아볼 예정이다.

숙소 뒷편 길을 따라 토프가프 궁전으로 향했다.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있다.

들어가는데 20리라......-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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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보니 잘 꾸며진 정원이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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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은 역시나 여러 나라에나 있듯 그런 궁전이다.

사실 궁전을 보면서 감탄먹은 궁전은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있는 알 함브라 궁전뿐...

각양각색의 타일로 이쁘게 꾸며진 궁전을 따라 한바퀴...

도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는 어느 궁전이나 꼭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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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궁전을 돌고... 사실 안에는 하렘이라는 밀폐된 방이 있는데 여기는 여왕들의 있던 곳이란다.

그런데 입장료를 따로 15리라를 받는다..

꿍~해져서 걍 안들어갔다.

궁전을 한바퀴 하고 나니 배도 고프고... 허리도 아프고...

점심 먹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왕의 무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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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왕의 무덤이군...

이렇게 한바퀴 돌고 어디서 밥을 먹을까 가이드북을 찾는중. 유명하고 오래된 괴프테 전문점을 발견하고선 그 가계로 들어섰다.

당연 주문한 음식은 괴프테.

괴프테의 가격은 10리라.

음료는 2.5리라.

샐러드는 5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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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은 있는데... 젠장... 이것만 먹으니까 심히 허전하다.

근데 돈은 비싸다...제길.. 이제 안먹엇!

그렇게 돈을 계산하고 나와서 한참 가다가 빌지를 보니 17.5리라가 계산된게 아닌가?

엥!?!? 이것들이 난 셀러드를 안먹었는데 셀러드 값을 쳤나보다. 젠장... 똑바로 확인할걸...에잇.

이번에는 블루 모스크를 보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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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신발을 벗기 위해 줄을 서있다.

나도 덩달아 줄을 서 있는데 경비가 나한테 소리친다.

저리로가~ 저리로~ 잉? 왜??

아~~~ 왼쪽편 출입구를 이용하란다.

그래서 옆으로 돌아가니 한산한 출입구가 보인다. 역시 난 뭔가 있는놈이야.ㅋㅋㅋ

그렇게 들어간 블루 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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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뭐. 별다를건 없다.ㅎㅎ

들어가니까 앉고 싶어서 기둥에 등을 대고 앉았는데 옆에 너무 이쁜 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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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녀석 무진장 귀엽네.ㅎㅎ

그러면서 사진을 찍고 고개를 들었는데 허걱!

이건 뭐냐. 왠 중,고등학생들이 나를 삥~ 둘러싸고 날 동물원 원숭이 보듯이 보고있다.

너희들은 뭐냐!!

이녀석들 나보고 멋있다니 이름이 뭐냐니 어디서 왔냐니 난리법석이다.

결국 이녀석들 사진을 찍어달라는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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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이녀석들과 사진을 한컷 찍고나니 저~~기서 또 똑같은 복장을 한 한무리 학생들이 날 둘러싸고 자기네들도 찍어달란다.

허미.... 이녀석들아.. 난 연애인이 아니란다.;;쿨럭;;

이렇게 한순간 연예인 놀이도 하고 더 있다간 진짜 시끄러워 질것 같아서 후다닥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곤 이제 남은 아야소피아 성당을 들어가려는데 이것도 20리라를 받는다.

아놔.. 좀 아까워.-__-;;;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여까지 왔는데 주요 유적은 한번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들어갔다.

근데...이건뭐.. 진자 별거없다.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사진이 전부다!!

써글! 이래놓고 20리라를 받아??? 이런 줸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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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여길 간다면 말리고 싶다.

사진 찍을것도 없어.-_- 제길.;;

그렇게 생각하며 나오는길에 만난 어느 아이. 참. 이쁜 옷을 입고 가족과 함께 활보하고있다.

왜 입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사진부터 찍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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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 이놈. 나중에 왜 이런 옷을 입고 다니는지 꼭 물어봐야겠다.

하아~ 이런젠장. 시간이 예상보다 너무 많이 남았다.

지하궁전을 가볼까 하다가 이것도 역시나 실망할거 같아서 포기.

그럼 어디가지?

그래. 그랜드 바자르를 가보자. 거긴 좀 활기차고 좋겠지..

그렇게 찾아간 그랜드 바자르.

트램으로 3코스 밖에 안되는데 트램을 타보고자 제톤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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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트램을 타고 그랜드 바자르가 있는 역에서 내려서 표지판 따라 30분을 헤멧는데도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없다!

이거 어찌된 일이지? 하면서 엄청나게 헤메었는데 사람도 없고 상점들은 죄다 문을 닫았고.....

결국 문을 찾아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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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있다. 얼라?? 물어보니 오늘은 안여는 날이란다.

제길!! 뭐야!! 하면서 가이드북을 보니 휴일이 일요일이란다..

아...아......오늘 일요일이구나...OTL

결국 완전 헛걸음질로 옴몸이 피곤해져버렸다.

그런데 숙소 들어가기에는 아직도 너무나 이른 시간이다. 이런 제기랄.

어쩌지? 하면서 가이드북을 펼쳐보곤.. 그래 보포로스 해협이나 가보자.

그러헥 트램을 타고 보포로스 해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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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니 예니자미가 있어서 거기 들어가보니.. 블루 모스크랑 별반 다를게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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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를 건너가니 뭔가 달인인듯한 분이 케밥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고 있다.

아.. 여기가 바로 고등어 케밥이 맛있다는 곳인가보다.

싶어서 고등어 케밥을 하나 시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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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레몬을 뿌려 먹으니 맛있다~

근데...문제는 겉에 있는 빵...

빠게뜨빵이 너무 딱딱하다..

그래서 입이 아프다.ㅠㅠ;;

좀 부드러운 빵을 사용하면 더 좋았을걸...하면서 그래도 꾸역꾸역 다 먹었다.

그렇게 항구를 좀 거닐다가 너무 지쳐서 숙소로 걸어걸어 돌아왔다.

걸어오는 길에 쿰피를 파는 가게를 만났는데 젠장.. 지금 배가 너무 부르다..

그래서 쿰피르를 내일 먹기로 생각하고 걸어가는데

이번엔 돈두리마 아이스크림을 1리라에 판다! 그래!

그리곤 바로 사먹었는데...

먹는데 넘 정신이 팔린 나머지 사진을 못찍었네;;;

여튼 이렇게 힘든 하루가 끝나고 숙소에 돌아오니 또 새로운 사람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맥주도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허걱 새벽 5시까지 놀았다..-_-;;

내일 일정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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